여행정보

철원 고석정 꽃축제와 1박2일 여행코스 추천 (DMZ·한탄강 포함)

인포쏙쏙+ 2025. 9. 27. 23:50

가을철 대표 여행지로 떠오르는 철원 고석정 꽃축제!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까지 만발한 가을 꽃밭에서 힐링할 수 있는 축제입니다. 저는 지난 6월 철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는데, 이번 가을에는 꽃축제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실제로 다녀온 코스를 기반으로 철원 가을 여행 추천 코스를 정리해 드립니다.

 

🌸 철원 고석정 꽃밭 소개

  • 운영기간 : 2025년 8월 27일 ~ 11월 2일
  • 개장시간 : 09:00~19:00 (10/1부터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 야간개장(금/토요일, 추석연휴)시 21시까지 연장 운영(매표마감 20:00)
  • 입 장 료 : 성인 10,000원 / 소인(초등~고등학생) 4,000원 / 성인 단체 8,000원 / 소인 단체 3,000원
  • 입장료의 50% 철원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교환
  • 식재수종 : 맨드라미, 천일홍, 백일홍, 코키아, 코스모스, 버베나, 핑크뮬리, 가우라, 억새, 해바라기
  • 안내문의 : 033)452-1941, 033)450-5059
  • 찾아가는길 :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5-203

👉 꽃축제를 메인으로, 한탄강 주상절리길, DMZ 평화관광까지 연계하면 완벽한 1박2일 여행이 됩니다.

 

🚗 철원 1박2일 여행코스 추천

Day 1: 한탄강과 자연 속 힐링 (비둘기낭폭포 & 한탄강 주상절리길 여행)

비둘기낭폭포 – 한탄강 Y자 출렁다리 & 하늘다리 – 한탄강 주상절리길(순담매표소 출발 → 드르니 매표소 도착) – 숙소

 

 

드라마 킹덤을 볼 때 비둘기낭폭포가 너무 멋지고 아름다워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여서 기대가 컸습니다. 과연 직접 눈으로 본 비둘기낭폭포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고 웅장하더라고요. 

가까이에 위치한 한탄강 Y자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 410m로 한탄강의 아름다운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하였는데 넘 스릴 있고 아찔함이 전해져 놀이기구 타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하늘다리도 근처에 있으니 함께 보고 오시면 좋아요.

철원으로 이동해 철원막국수(명성로158번길13)에서 막국수와 편육을 맛있게 먹고 커피까지 드링킹 후 우리들의 철원 목적지였던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로 이동했습니다. 

 

철원 고석정 꽃축제와 1박2일 여행코스 추천 (DMZ·한탄강 포함)


순담매표소에서 시작하여 드리니매표소까지 총 3.6km를 걸었는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답게 볼거리가 정말 많아서 지루함은 전혀 없이 너무도 즐겁게 걸었어요. 제가 갔던 6월은 한탄강 물이 흙색이었는데 10월에 가게 되면 강물 색도 맑고 단풍과 어우러져 한폭의 동양화가 펼쳐진 듯한 느낌일 거 같아 또 가고 싶은 곳이더라고요.

아침부터 일찍 움직이다 보니 피곤해져서 족발과 음료, 과일 등을 사서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숙소는 철원의 복주산자연휴양림으로 예약했는데 약간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맑은 산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새 소리와 시냇물 소리로 너무도 상쾌하고 좋았어요.

 

Day 2: 고석정(꽃축제) & DMZ 평화관광 & 소이산 모노레일

삼부연 폭포 – 고석정&고석정꽃밭  – DMZ 평화관광(13:30 코스, 제2땅굴 → 철원평화전망대 → 월정리역 → 노동당사) – 소이산 모노레일

 

 

어제 숙소 이동하면서부터 약간씩 비가 오기 시작하더니 둘째날 오전까지 조금씩 비가 계속 내렸어요. 

숙소에서 라면과 어제 먹다가 남은 족발 등으로 배를 꽉 채우고 비가 오는 날은 폭포가 제맛일 거 같아 삼부연폭포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길가에 자리 잡고 있는 삼부연폭포는 비가 와서인지 더욱더 폭포 소리도 크고 물줄기도 세서 폭포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다음 코스인 고석정으로 이동하니 비도 그치고 DMZ을 가보자 하고 전화하였는데 다행히 평일이라 자리가 있다고 예약을 해주셔서 고석정 관광 후 급하게 비빔밥 한 그릇씩 뚝딱 해치우고 DMZ두루미평화타운으로 이동했습니다.

비 온 후의 하늘은 너무도 맑고 구름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DMZ평화관광을 하실 분들은 당일 현장접수이니 미리 전화하시고 DMZ두루미평화타운에 도착하여 15분 전까지 접수해야만 DMZ평화관광(제2땅굴 → 철원평화전망대 → 월정리역 → 노동당사 도착 후 해산)을 하실 수 있어요.

같은 시간에 예약한 팀들을 인솔하여 함께 움직이는데 특이하게 여기는 자차로 이동하더라고요.

제2땅굴과 철원평화전망대,월정리역을 이동하며 관광하는데 북한이 손에 닿을 듯이 가까이 보이니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분단국가의 현실과 마주하니 가슴이 먹먹해지더라고요.

월정리역까지 관광 후 노동당사로 이동하면서 해산하는데 노동당사에 도착하면 맞은편에 소이산 모노레일 타는 곳이 있어요.

 

철원역사문화공원 내에 위치한 모노레일을 타고 소이산을 오르는데 이것이 은근히 재미있더라고요. 평일이라 사람도 거의 없어서 맨 앞에 타고 신나게 사진도 찍고 바깥 구경하며 오르니 금방 도착하였어요.

승강장에서 5분 정도 더 오르니 소이산 전망대가 나오는데 DMZ평화관광을 하면서 보았던 곳들이 자그마하게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서 저 멀리 북한과 DMZ 내의 아름다운 철원평야, 백마고지 등이 한눈에 들어왔어요.

6·25 때는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곳이라는 것이 믿길 수 없을 만큼 이곳은 너무도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을 담고 있었어요.

이번 여행의 목적은 한탄강 주상절리길 잔도를 걷는 것이 목적이었는데 뜻밖의 DMZ평화관광을 하며 평소에 잊고 지내던 안보에 대한 생각과 평화 및 자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했던 여행이었어요.

 

 

🚩 철원여행 꿀팁 정보

🎟 주요 관광지 입장료 & 주차 안내

  • 비둘기낭폭포
    • 입장료: 무료
    • 주차: 비둘기낭 관광지 주차장(무료) 이용 가능
  • 한탄강 주상절리길(순담매표소 ↔ 드르니 매표소)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소인(초등~고등학생) 4,000원 / 할인대상자 50%할인) 
    • 입장료의 50% 상품권으로 교환
    • 운영시간 : 09:00 ~ 17:30 (16시 입장마감), 휴무일(매주 화요일 휴무, 1월1일, 설날당일/추석당일)
    • 주차: 순담·드르니 매표소 주차장(무료)
  • 고석정 & 고석정 꽃밭
    • 입장료: 성인 10,000원 / 소인(초등~고등학생) 4,000원 / 성인 단체 8,000원 / 소인 단체 3,000원
    • 입장료의 50% 상품권으로 교환
    • 운영시간: 09:00~19:00 (10/1부터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 주차: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25-203

 

🚌 DMZ 평화관광 예약 방법

  • 코스: DMZ두루미평화타운 → 제2땅굴 → 철원평화전망대 → 월정리역 → 노동당사
  • 운영 주체: 철원군청·두루미평화타운
  • 출발시간: 1일 4회(09:30, 10:30, 13:30, 14:30)  *(14:00 동절기 11월~2월)
  • 접수: 개인은 당일 방문 접수 (유선 및 인터넷예약불가) / 단체는 사전 예약 / 매주 화요일 휴무
  • 고석정 국민관광지에 있는 철원관광정보센터에서 접수 가능
  • 입장료: 성인 4,000 / 청소년·군인 3,000 / 어린이 2,000  
  • 문의처: 033-450-5559, 033-452-9989(DMZ평화관광접수처)
  • 탑승: DMZ두루미평화타운(동송읍 양지2길 15-19) 집결, 자가 차량으로 이동, 가이드 동행
  • 참고: 신분증 지참 필수

 

🏡 복주산자연휴양림 예약 팁

  • 예약방법: 숲나들e (https://www.foresttrip.go.kr)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
  • 숙소특징: 산 속에 위치, 자연 속 힐링에 최적
  • 숙박시설: 숲속의집, 휴양관, 연립동
  • 준비물: 생수, 수건, 세면용품 등